당신이 써준 세상을 읽고,
우리는 마음을 보냅니다.
짧은 인사, 디지털 메시지가 일상이 된 세상입니다. 누군가에게 정성껏 편지를 쓰는 일은 더 이상 흔하지 않은 일이 됐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이 특별한 여정에 700명이 넘는 분들이 한 자 한 자 마음을 눌러 담아 앨버트 테일러에게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. ‘잊지 않겠습니다’, ‘고맙습니다’, ‘그 용기를 기억합니다’. 각자의 언어로 전한 이 편지들은 단지 한 사람에게 보내는 글이 아니라,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역사와 지금의 삶을 돌아보는 진심이자 다짐이었습니다.